칼데콧상 2회 수상 작가 소피 블랙올의 그림책이다.
소피 블랙올은 <루비의 소원>으로 에즈라 잭 키츠상을,
2016년 <위니를 찾아서>, 2019년 <안녕, 나의 등대>로 칼데콧상을
두 번 수상한 현재 최고의 그림책 작가 중 하나다.
그의 <지구에 온 너에게>는 명성에 걸맞게 해외 언론의
주목과 찬사를 받으며 출간되었다.
소피 블랙올 스스로도 ‘열정을 가장 많이 쏟아 만든 작품’이라고
고백하기도 한 <지구에 온 너에게>는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에
대한 사려 깊은 소개서다.
구상부터 제작까지 5년에 걸쳐 만들어진 이 그림책은
퀸이라는 아이가 먼 우주에 사는 외계인 친구에게
편지를 띄우는 형식을 통해 지구에 사는
70억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소개한다.
풍부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담아낸 지구는
그 하나뿐인 행성에 살고 있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며,
함께 사는 서로서로를 돌봐야 하는 이유를 감각적으로
일깨운다. 소중한 지구와 그 지구에 사는 아름다운
생명체들에 대해 무궁무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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