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건축물에 얽힌 건축주와 건축가의 스토리를 깊이 있게 담아냅니다. 강릉살이를 택한 부부가 지은 단독주택 겸 스테이 ‘호지’, 도심과 교외를 오가는 듀얼라이프 실현을 돕는 공유형 세컨드하우스 ‘마이세컨플레이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춰 설계된 두 공간을 통해 건축을 통한 더 나은 삶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해 보세요.
● 집, 나다움을 찾는 여정 - 호지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두 번째 집, 두 번의 삶 - 마이세컨플레이스 너른집, 노픈집 (마이세컨플레이스)


| Features: Be Curated
‘큐레이션curation’은 과거 미술관, 박물관에서만 사용하던 용어이지만 오늘날 분야를 가리지 않고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큐레이터는 더 이상 학예사만을 뜻하지 않으며 큐레이션의 대상 역시 예술작품에만 국한되지 않죠. 이러한 배경 뒤엔 뾰족한 취향과 안목으로 분야마다 더 나은 선택을 제안하는 ‘일상의 큐레이터’들이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정보와 상품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구심점으로 삼아야 할까요? 이번 특집이 그 실마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시간이 쌓이며 더욱 공고해지는 세계 - 더레퍼런스
● 머물고 싶은 순간 - 리플레이
● 나에서 시작해, 우리가 투영되는 - TWL
● 가장 대중적이면서 동시에 예술적인 - 라이카시네마
● 전시와 공간이 함께 짓는 이야기 - 피크닉
● Life Curators - 크리에이터 10인의 큐레이션 기준
● My Space Museum - 공간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5가지 스폿


| Portrait
우리 곁의 건축가를 보다 쉽고도 친근하게, 동시에 면밀하게 파헤치는 인터뷰입니다. 이번 호의 주인공은 건축가에게 일반적으로 주어진 업역을 벗어나 전시와 영상 예술 등에서 다채롭게 활동하는 ‘건축가 김사라’입니다. 그와 나눈 깊은 대화를 통해 경계 없는 작업의 기쁨과 슬픔, 나아가 나를 찾는 사유의 과정에 동참해 보세요.
● 당연하지만, 당연하지만은 않은 것들 - 건축가 김사라


| Focus
획일화된 삶의 방식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브랜드 공간 사례를 다룹니다. 한층 진화한 공유주거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맹그로브 신촌’,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지트를 표방한 ‘리플로우 제주’를 담았습니다. 조성 배경부터 설계 및 디자인 의도, 운영 방식에 이르는 폭넓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일상이 성장이 되는 곳 - 맹그로브 신촌
● 몰입과 안정 속 일주일 - 리플로우 제주

| Item
공간은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그 요소는 빛이나 향, 소리처럼 뚜렷한 형체는 없으나 인상적인 분위기를 구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벽이나 바닥에 고정되어 꼭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죠. 그러한 요소 하나하나에 깊은 시선을 던져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리빙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 공간을 채우는 요소, 그중 ‘벽’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