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어린이 그림책 50권. 근현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 
거장의 주요 건축물과 아울러 주택과 거주의 개념을 새로 썼던
 르 코르뷔지에의 근대적 정신을 할아버지의 이야기처럼 푸근하게 들려주고 있다.
이전에는 창문의 높이, 문의 위치, 계단의 높낮이 등 어느 하나도 사람의 몸에 맞출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를 발견한 르 코르뷔지에는 사람의 평균적인 신체 치수에 기반한 ‘모듈로’라는 측량 단위를 개발했다. 
관습을 따르기 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고자 애썼던 르 코르뷔지에의 마음은 언제나 “인간을 위한 건축”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또한 그의 관심은 실내 가구의 디자인과 건축물의 외부 공간, 드로잉과 조각에까지 확대되었다.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옥상 테라스, 필로티 구조, 수평창, 자유로운 평면과 파사드가 모두 르 코르뷔지에가 고안한 건축 요소들이다.
사보아 별장, 스위스 학생회관, 위니떼 다비타시옹, 인도의 찬디가르 마을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롱샹 성당에 이르기까지 
새롭고 아름답고 기능적인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들을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현대 건축의 아름다움과 르 코르뷔지에가 남긴 업적을 배우게 된다.